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리뷰: 볼만할까?

집에서 치킨 시켜놓고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끝까지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신작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여러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 작품 정보

영화 공개 2026년
공식 예고편 yan

첫인상은 꽤 괜찮았어요

영화를 시작할 때부터 카나가와현 교통기동대 소대장인 하기와라 치하야가 등장해서 뭔가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코난이랑 같이 사건을 쫓는 모습도 신선했고, 특히 배경이 하이웨이라는 점에서 평소 코난 극장판들과는 조금 달랐던 느낌이 있었습니다. 4DX로 본 친구는 현장감이 정말 쩐다며 엄청 만족했더라고요. 범죄도시4 리뷰 — 중립적 평가, 기대와 현실 사이 글도 함께 살펴보세요.

근데 막상 보고 나니 ‘극장판 명탐정 코난’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긴장감이나 반전이 예전만큼 강하지는 않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중반부 반전은 있었지만, 조금은 예상 가능한 수준이었달까요? 그래도 코난 팬이라면 친근한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장면들이 반갑게 다가오긴 했습니다.

줄거리: 크게 어렵지 않지만 흥미 요소는 충분

줄거리는 요코하마 모터 사이클 페스티벌에서 시작해 도내에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존재를 추적하는 이야기인데, 복잡하진 않지만 전개는 꽤 빠르고 몰입감이 있었어요. 가끔씩 너무 뻔한 전개 때문에 아쉬운 순간도 있었는데, 그래도 긴장감 유지를 위해 히가시야마 치하야와 루시퍼의 추적 부분은 잘 살려낸 것 같아요.

어떤 친구는 중반부에 등장하는 한 장면에서 감동받았다고 했는데, 저는 그 장면보다는 엔딩 크레딧 올라가기 전 마지막 반전에 더 놀랐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포인트가 다른 듯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편에서 다루는 경찰 조직 내 갈등이나 협력 관계 묘사가 꽤 현실감 있게 느껴졌어요.

인상 깊었던 장면에서 진짜 소름 돋았음

특히 하기와라 치하야가 사건 현장에서 보여준 침착함과 기민함이 눈에 띄었어요. 평소 코난이 주로 사건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면, 이번엔 치하야 소대장의 활약이 돋보여서 좋았고, 그 덕에 이야기 전개가 좀 더 다채로워졌어요. 중반부에 한 장면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는데, 그때 ‘아, 코난 극장판답다’ 싶더군요.

반면에 일부 장면에서는 너무 과장된 액션이나 설정이 나와서 약간 어색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루시퍼’라는 이름을 내세운 만큼 좀 더 미스테리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흘러간 느낌이 좀 아쉬웠습니다.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예고편 한 장면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 예고편 한 장면

캐릭터와 연기, 더빙은 평범한 편

이번 극장판은 한글 더빙과 자막판 모두 상영되어서 저는 더빙판으로 봤어요. 익숙한 목소리 덕에 몰입하는 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몇몇 캐릭터들 목소리가 원작과 비교해 조금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도 코난과 하기와라 치하야의 호흡은 좋았습니다.

요코하마에서 진행한 스탬프 랠리나 굿즈 이벤트가 같이 진행되어서 그런지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는데, 극장 내 굿즈 판매는 좀 아쉬웠어요. 뱃지 위주라서 다양성이 부족했고, 퍼즐 굿즈가 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출과 OST는 평타 이상, 특히 배경음악이 인상적

작화 퀄리티는 이전 극장판들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OST가 분위기를 잘 살려줬어요. 주제가 ‘라스트 댄스 당신과’는 영화의 감성을 잘 표현해서 엔딩 크레딧 때 듣는 맛이 있었습니다. 작곡가 코멘트까지 찾아볼 만큼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하이웨이라는 배경을 살린 연출이 좀 더 다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연출이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연출이 다소 평범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순간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여름 방학 시즌에 보기 좋은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손색 없었어요.

아쉬웠던 부분 솔직히

무엇보다도 ‘다시 보는 명탐정 코난’ 느낌이 강해서 신선함이 떨어졌어요. 극장판이니까 기대가 컸던 탓도 있겠지만, 몇몇 장면은 너무 익숙한 클리셰가 반복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구글 리뷰를 보니까 부정적인 평도 꽤 있던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봤지만 완벽히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또, 이야기가 너무 경찰 중심으로 흘러가서 코난 본연의 탐정 느낌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점도 아쉽습니다. 일부 팬들은 하기와라 치하야 캐릭터가 너무 부각되어서 ‘코난이 아닌 다른 주인공 같다’는 평도 있더라고요. 이런 점들이 호불호를 갈랐던 것 같아요.

누구에게 추천할까? 그리고 총평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꾸준히 봐온 사람이라면 이번 극장판은 꽤 즐길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하이웨이 배경과 하기와라 치하야 캐릭터에 관심 있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극장판에서 강렬한 반전이나 깊은 스토리를 기대하는 분들에겐 조금 심심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코난 극장판 만나서 반가웠다’는 느낌이 크고, 중간중간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에 남았어요. 그래도 ‘다시 봐도 괜찮은 코난 극장판’ 정도? 별점은 5점 만점에 3점 정도 주고 싶네요. 재밌긴 한데 완전 대박은 아니었어요.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신선하고 치밀한 스토리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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